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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어증에 대한 연구

by 피자빵100점 2022. 12. 27.

실어증(Aphasia)은 언어 장애의 한 유형입니다.  뇌의 일부에 손상이 발생하여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기능에 제한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실어증은 질병이나 사고로 대뇌의 언어중추가 손상되어 이해와 발화를 잘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장애입니다. 그 중에서도 실어증의 주된 발병 원인은 뇌졸중의 후유증입니다.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 등의 뇌졸중의 후유증이 실어증의 원인의 90%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뇌졸중이 발생하면 언어를 제어하는 뇌 부분(언어중추)의 뇌 조직이 손상되어 실어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 외 실어증의 다른 원인으로는 교통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 등이 있습니다. 
실어증의 주요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실어증의 증상은 손상된 뇌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특정 언어 기능 혹은 전반적인 언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거나, 전하고 싶은 말이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혹은 상황에 적합한 올바른 단어를 고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글자와 문장의 맥락을 이해할 수 없기도 하고, 심지어는 글자와 문장을 소리 내어 읽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실어증으로 인해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과 대화와 편지로 표현하는 능력이 상실되어 일상 생활에서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마치 태어나서 처음 가본 나라에서 겪는 답답함을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다음은 실어증의 유형입니다. 실어증은 손상된 뇌 부분과 증상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브로카 실어증입니다. 이는 전두엽의 브로카 영역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지만 본인의 입으로 표현하는 것에 장애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간단한 단어나 상투적인 표현 정도만 드러낼 수 있습니다. 두번째, 베르니케 실어증입니다. 이는 측두엽의 베르니케 영역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는 말을 유창하게 잘 할 수 있지만 마치 잠꼬대 중에 말하는 것처럼 실질적인 의미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말하기 방식이 부드럽고 리듬과 억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실수가 많고 단어가 일관성이 없으며 말하고 싶은 것을 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두가지를 다 포함하는 총 실어증이 있습니다. 이는 당연히 발화(말하기)와 청취(듣기)가 모두 제한되는 실어증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왼쪽 대뇌의 넓은 손상 영역으로 인해 발생하며 듣기, 말하기, 읽기 및 쓰기의 모든 능력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엔 실어증과 기억상실증 혹은 치매와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치매가 일상에서 접하기 쉽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실어증에서의 언어의 제약을 치매로 착각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실어증을 겪는 사람에게 "어제 어디로 갔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잘 대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디로 갔는지 잊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어디로 갔는지 기억 나지만 장소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머릿속에서 전달하고 싶은 적절한 단어를 찾을 수 없었던 것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실어증의 재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실어증은 갑작스레 발병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혼란을 겪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노력과 주변 사람들의 협력에 따라 조금씩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언어 청각 치료사는 말하기, 듣기, 읽기 및 쓰기와 같은 언어 기능을 회복시키는 재활 작업을 통해 실어증 재활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언어 병리학자는 환자와 그 가족의 희망에 따라 면담과 검사를 실시하고 각 증상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여 실어증 증세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